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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손주에게 들려주는 구연동화 '코끼리 풍선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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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 챗GPT

하늘이 맑게 갠 아침,
꼬마 유진이는 파란 코끼리 풍선을 들고 마당에 나갔어요.
풍선은 “피이잉~” 하고 바람소리를 내며 유진이 손을 잡았어요.

“유진아, 우리 같이 여행 가자!”
코끼리 풍선이 말했어요.

“정말? 어디로 가는데?” 유진이가 물었어요.

“하늘 위로, 구름 위로, 산 너머, 바다까지!”

그리고 둘은 함께 외쳤어요.

“슝~ 풍선 출발!”

코끼리 풍선은 몸을 쑥쑥 크게 부풀리더니
유진이를 등에 태우고 “슝~” 하고 하늘로 올라갔어요.

휘잉, 바람이 머리카락을 간질였어요.
유진이는 코끼리 풍선 귀를 꼭 잡았어요.

“준비됐지?”
“준비됐어!”

먼저 간 곳은 구름 마을이에요.
몽글몽글 하얀 구름 친구들이 “안녕!” 하고 인사를 해요.
구름 친구들은 유진이에게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구름 조각을 주었어요.

“다음엔 어디로 갈까?”
“무지개 다리!”

그림출처 : 챗GPT

“슝~ 풍선 출발!”

이번엔 일곱 빛깔 무지개 다리로 갔어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무지개 친구들이 미끄럼틀을 만들어 주었어요.

유진이는 코끼리 풍선과 함께
무지개 미끄럼틀을 타고 “꺄르르르!” 하고 웃으며 내려왔어요.

“준비됐지?”
“준비됐어!”

“다음엔 어디로 갈까?”
“숲속 친구들 만나러 가자!”

“슝~ 풍선 출발!”

푸르른 숲속에 도착했어요.
토끼, 다람쥐, 여우, 고슴도치가 “안녕!” 하고 손을 흔들어요.

“놀다 가!” 여우가 말해요.

유진이는 코끼리 풍선과 함께 숲속에서 숨바꼭질을 했어요.
고슴도치가 나뭇잎 속에 숨었지만,
코끼리 풍선 코가 “삐이잉~” 하고 불어 금방 찾아냈어요.

“헤헤, 잘 찾는다!”

“준비됐지?”
“준비됐어!”

“다음엔 어디로 갈까?”
“반짝이는 바다로 가자!”

“슝~ 풍선 출발!”

넓은 바다가 반짝반짝 빛나며 유진이를 반겨 주었어요.
파도는 살짝 다가와 발을 간질였어요.

“우리 바닷속도 구경해 볼래?”
코끼리 풍선이 귀에 숨겨진 작은 문을 열었어요.

그림출처 : 챗GPT

“준비됐지?”
“준비됐어!”

“풍덩!” 하고 바닷속으로 들어갔어요.

파란 물고기, 노란 물고기, 빨간 물고기가
유진이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었어요.

조개 할머니가 반짝이는 진주를 보여주며 말했어요.
“이건 바다의 별이란다.”

유진이는 “정말 예뻐요!” 하며 눈을 반짝였어요.

“준비됐지?”
“준비됐어!”

“다음엔 어디로 갈까?”
“집으로 가자!”

“슝~ 풍선 출발!”

코끼리 풍선은 하늘 위를 지나 집으로 향했어요.
마당에는 엄마가 유진이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코끼리 풍선은 살짝 작아지며 유진이를 내려주었어요.

“오늘 즐거웠어, 유진아!”

“정말 고마워, 코끼리 풍선! 내일 또 같이 가자!”

코끼리 풍선은 “피잉~” 하고 웃으며
유진이 손에 쏙 들어왔어요.

유진이는 코끼리 풍선을 꼭 안고 말했어요.

“오늘도 멋진 여행이었어. 내일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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