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Burberry 버버리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버버리 Burberry 브랜드의 탄생배경 등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브랜드 탄생 배경
영국은 날씨 변화무쌍합니다. 맑은 날씨였다가도 금방 비가 내리거나 우중충한 먹구름이 자주 낍니다. 약간의 비에는 우산을 쓰지 않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드 의류나 우산을 항상 지니고 다닙니다. 이러한 날씨 대문에 영국은 강수량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연평균 50.6mm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기후적 특성으로 탄생한 로고가 버버리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1856년 설립자인 토마스 버버리는 영국의 변화무쌍한 날씨로부터 몸을 합리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옷을 디자인하려는 목적으로 당시 나이 21세에 베이싱스토크에 회사를 차립니다. 1988년 그는 개버딘 원단을 발명하고 특허를 획득하는데, 이는 우수한 통기성, 방수성을 고루 갖춘 견고하고 내구성이 좋은 소재입니다. 이는 곧 의류업계에 혁신을 불러오게 됩니다.
버버리 원단의 기능성
당시 영국사람들이 입고 다니던 레인코트는 주로 방수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무거웠습니다. 1914년 제1차세계대전 발발 당시 버버리는 군인을 위한 트렌치코트를 발명합니다. 이 코트는 방수가 잘 되면서도 가볍고 오래 입을 수 있는 내구성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장갑과 호루라기 등의 군용 장비를 걸 수 있게 견장을 붙였고 수류탄을 휴대할 수 있는 D랩, 스톰 플랩(Storm Flap)을 달고, 손목에 조임 장치를 추가해 비바람을 막아주도록 했습니다. 이 트렌치코트는 디자인적 특징과 기능성으로 인정받으며 군에 50만 벌에 달하는 수량을 납품하게 됩니다. 이 레인코트는 훗날 <참호>라는 이름이 붙으며 전 세계적으로 트렌치코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국가가 인정한 브랜드
역대 영국 국왕중 패션 아이콘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7세가 개버딘 레인코트를 입으며 영국 전역에 버버리 유행을 몰고옵니다. 1990년 웨일스 왕자가 영국 왕실의 지정 어용상인인 로열워런티를 수여합니다. 또한 1955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방수기능 옷감에 왕실 인증 마크를 수여받았습니다.
브랜드 로고의 변화
1901년경 최초의 로고는 대중 공모로 탄생하였습니다. 이 최초의 로고 모양인 기마상은 13~14세기 영국 후작 가문의 수집품인 런던 웰레스 컬렉션의 갑옷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1999년 파비앙 바론(Fabien Baron) 아트디렉터가 디자인한 로고로 바뀝니다.
2018년 버버리 총괄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에 의해 로고가 바뀝니다.
2023년 과거의 클래식한 느낌의 디자인을 복합한 현재의 블루컬러 로고로 바뀌었습니다.
시대의 선두자 버버리, 최초 마케팅
인싸 마케팅
버버리는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 방법으로 유명인에게 자사의 제품을 착용시키는 방법으로 언론에 노출되게 했습니다.
그 첫번째는 1893년 북극 탐험가이자 동물학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프리드쇼프 난센(Fridtjof Nansen)이었습니다. 이 노르웨이인이 최초로 북극권의 극지방을 항해할 때 입었던 옷이 버버리였습니다.
1908년 당시 공군 준장이었던 에드워드 메이틀랜드(Edward Maitland)는 영국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러시아까지 1,117마일, 31.5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기구로 비행합니다. 이는 열기구 비행 장거리 해외여행 세계기록이며, 영국 장거리 비행의 신기록이었습니다. 이때 그는 버버리 개버딘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1914년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린턴 경(Sir Ernest Shackleton)은 버버리 개버딘을 입고 3번의 탐험을 하게 되는데 이는 20세기 초 최대의 항해로 기록됩니다.
1937년 공군장교 아서 클라우스턴(Arthur Clouston)과 베티 커비 그린(Betty Kirby-Green)은 런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까지 이동하는데 버버리 의상을 입고 버버리 비행기를 후원받게 됩니다.
현재 전세계 유명배우와 유명인사들이 앰버서더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담 드라이버(미국), 손흥민/전지현(대한민국), 다니엘(대한민국, 호주), 이케다 에라이자(일본), 브라이트 와치라잇(태국) 등이 그 예입니다.
당일 배송시스템
1934년 당시 버버리는 고객 주문시 버버리 전용 차량으로 당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도 획기적인 아이디어였습니다.
패션쇼, 트윗워크
2010년 버버리는 업계 최초로 패션쇼를 생중계로 내봅니다. 또한 2012년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초현 한 아이템들을 패션쇼의 런웨이어에서 선보이기 전 먼저 Tweetwalk(트위트워크)로 라이브로 게시했습니다. 현재 버버리는 최초로 패션쇼 런웨이에서 선보인 제품을 쇼 직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브랜입니다.
미래지향적 브랜드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생각하다
버버리는 지구를 생각하는 환경운동과 미래지향적 사고의 가치를 존중하는 기업입니다. 2010년 업계 최초로 윤리무역이니셔티브(Ethical Trading Initiative)에 가입한 브랜드이며, 2016년 업계 최초 섬유, 의류 및 럭셔리 상품 부문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여지수에서 선두업체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같은해 2월에 레인보우 빈티지 체크를 컬렉션에서 선보였는데, 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표방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곧바로 3개의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는데, 모두 전 세계의 젊은 층 성소수자 지원단체로 알버트 케네디 트러스트(Alert Kennedy Trust), 트레비 프로젝트(Trevor Project), ILGA가 그것입니다.
현재 버버리는 패션업계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순환경제에 노력하고 지원하고자 앨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패션 순환 프로젝트(Make Fashion Circular)> 이니셔티브 핵심 파트너로 참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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